[국제i저널=대구 서연지, 주종환 기자] 관광객 및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 맞춤형 체험시설인 수성구·경산시 관광체험센터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 스타디움몰 지하 1층에 위치한 수성구·경산시 관광체험센터는 총 129평 규모로 전통한방스포츠 체험실, K뷰티 체험실, 농특산물 전시장, 글로벌교육장, 의료관광서비스, 관광정보관 등을 갖추고 있다.

한방스포츠체험실은 exbody를 통한 체형진단, 분석, 교정 등 맞춤형 운동서비스를 제공하며, K뷰티체험실은 뷰티 스킨케어, 뷰티 마사지 등 K뷰티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농특산물 전시장은 수성구와 경산지역의 농산물, 화장품 등의 전시판매를 담당하며, 뷰티 교육 및 관광업무세미나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글로벌교육장, 해외 관광객의 통역을 지원하는 의료관광서비스존, 지역관광자원의 안내를 제공하는 관광정보관 등 복합시설을 갖춰 볼거리, 즐길 거리, 살 거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내려오는 대구 욱수농악도 관람할 수 있다. 관광체험센터는 대구·경북 최초로 돔 구조형으로 만든 한국 전통문화체험장을 만들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6시부터 상시 운영하며 전통 풍물 공연인 농악체험을 제공한다.

손석철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3호 수성욱수농악단장은 “대구 욱수농악은 대구 지역의 자생하는 농악의 원형의 모습을 잘 갖추고 있다”며, “구청과 협조를 통해 올해 4월부터 지금까지 상설공연을 해오고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도 좋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2015년부터 경산시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수성구·경산시 전통문화 건강체험 자원연계 주민 HI-UP 프로젝트"의 국비 사업을 추진해왔다.

국비 사업은 수성구와 경산지역의 강점인 교육, 전통문화와 한방의료 등 우수 자원 간 연계를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주민 행복지수를 향상하는 사업으로 수성구·경산시 관광체험센터도 이 사업의 일환이다.

전영희 수성구 경산시 관광정보체험센터 운영팀 매니저는 “우리 체험센터는 2017년 11월 수성구, 경산시가 함께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며, “대구를 찾아 주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수성구와 경산의 볼거리, 체험 거리를 소개해드리고 있으니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연지, 주종환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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