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손보라기자] 경북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반도체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5년간 국비 150억원을 지원받는다.
▲최대 5년간 국비, 지방비, 대응자금 등 총 175억원 규모 ⓒ국제i저널 |
기업 및 대학 대응자금 19억원(5년), 지자체 지원금 6억원(3년)을 포함하면, 사업 규모는 총 175억원에 이른다. 경북대는 지난해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에 이어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로 이어지는 정부의 반도체 분야 핵심사업을 모두 수주하게 됐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석·박사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의 설치 및 인력양성체계를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및 바이오 등 4개 분야에서 8개 대학이 올해 신규 선정됐다. 반도체 분야에는 경북대를 포함해 총 3개의 대학이 선정됐다.
경북대 반도체특성화대학원사업단에는 기계공학부, 전자공학부, 신소재공학과, 응용화학공학부, 고분자공학과, 정밀기계공학과가 참여한다. 사업단장은 기계공학부 김규만 교수가 맡는다.
경북대는 반도체학과(대학원)의 신설·운영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소자·공정 등 2개 반도체 특성화 분야에 대한 산업계 수요기반 반도체 대학원 교육 및 석·박사 고급인재를 육성한다. 사업 기간 내 총 340여명 이상의 반도체 석·박사 고급인재 배출을 목표로 한다.
컨소시엄 기업으로 19개 반도체 기업이 참여한다. 향후 참여 기업은 확대할 예정이다. 경북대 반도체특성화대학원 반도체학과는 오는 6월 5일부터 14일까지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또한, 올해 중 100평 규모의 (가칭)반도체장비부품연구센터를 구축한다.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과 연계해 기존 소자․공정 분야에서 나아가 반도체 공정용 부품·장비 분야로 대학의 반도체 특성화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손보라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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