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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이 한국 할매 힙합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
  • 이순호 황재승 기자
  • 승인 2024.03.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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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왜관4리 도시재생커뮤니티 텃밭에서 칠곡할매래퍼 그룹 '텃밭 왕언니'의 창단식이 열렸는데요, 이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포함해 마을 주민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텃밭 왕언니'는 지역 내에서 다섯 번째로 결성된 할매래퍼 그룹으로, 평균 연령 86세의 8명의 할머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지역 사회뿐 아니라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선배 그룹들에게 영감을 받아 랩을 배우기 시작했고, 칠곡군은 할매 힙합 그룹 배틀 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창단식에서는 선배 그룹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고, '텃밭 왕언니' 할머니들 역시 한 달간 준비한 랩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김재욱 군수는 고령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버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K-할매 콘텐츠'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보다 일찍 고령화 사회를 경험한 일본의 공영방송 NHK도 이번 행사에 큰 관심을 보이며, 국내 방송사들과 함께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습니다. '텃밭 왕언니'의 리더인 성추자 할머니는 앞으로도 후배 그룹으로서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이순호 황재승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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