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대구 윤혜진 기자]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원장 김윤집)과 함께 매력적인 공예상품 개발 지원 등 들안예술마을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 들안예술마을 활성화 박차 ⓒ국제i저널 |
들안예술마을은 수성구가 문화도시로의 발전을 비전으로 민간 공방, 문화예술시설 네트워킹을 통한 지역 공예 분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부터 조성을 시작했다.
그간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해 다양한 공예를 중심으로 한 시각예술 거점시설 구축을 목표로 했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공예상품을 도출함으로써 공예 중심 비즈니스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나선다.
특히,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가진 디자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예상품의 가치 향상과 홍보·마케팅·판매 등 비즈니스 역량 강화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성구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지난 15일 함장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들안예술마을 활성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 공예 기업 관계자와 작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예상품 개발과 도제식 교육, 들안아트몰 판매 등 사업 전반을 소개했다.
들안예술마을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은 공예상품 개발과 제작, 판매, 전문가 양성 등 문화경제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들안예술마을 공예 특화상품 개발 지원’은 지역 우수 공예상품 상품개발과 제작, 마케팅 콘텐츠를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재·기술 및 디자인 교육, 판매 연계, 전문가 자문을 통한 대표 공예상품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들안아트몰 참가 지원’은 들안아트몰이 지역 공예상품 소비 순환을 위한 대표 판매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판매부스를 50개 이상 구성하고, 우수 상품은 제작 자금을 지원한다.
‘들안예술마을 기술배움터 교육’은 중견작가와 공방작가·일반인 간 도제식 교육으로 소재 이해와 가공 방법을 습득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소규모 인원으로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 전문가가 지역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들안예술마을, 더 나아가 수성구 문화경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데 경쟁력 있는 공예상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해는 수성구가 문화도시로서 나아가는 중요한 한 해로,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혜진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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