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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참자람 교실 운영“일요일에도 학교 가고 싶어요.”
▲대구시교육청, 참자람 교실 운영 ⓒ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박서연 기자] 대구시교육청에서 지난 8월 20일 개강한 ‘참자람교실’은 ‘배움과 삶이 어우러지는 참자람 공동체’를 목표로 30명의 학생, 교사, 학부모가 대구형 미래수업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다.

참자람교실은 9시까지 등교하여 자신들이 만든 ‘참자람 체조 UCC’로 체조를 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모둠별로 모여 앉아 ‘공감시간’에 그 날의 배움을 준비하고 서로의 생활과 생각을 공유한다.

또 점심시간 이후 30분 간의 ‘성장시간’을 활용하여 학생 스스로 자신의 성장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성찰시간’에는 하루 동안 자신의 배움과 생활을 성찰하고 성찰일지를 쓴다.

참자람교실의 모든 수업은 학생들의 발표, 토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9월에는 환경의 의미를 이해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어떤 문제가 있으며, 그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무엇인지를 각 교과의 성취기준에 따라 탐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10월부터는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학교 교육활동 공유와 성찰을 위한 학생, 학부모, 교사 공동체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미래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지금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미래교육은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에서 나아가 우리가 만들고 싶은 미래를 위해 어떤 교육을 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 측면에서 참자람교실이 추구하는 ‘배우는 힘, 자기를 다듬는 힘, 더불어 살아가는 힘이 있는 사람’은 매우 의미가 크다. 우리 교육청은 추상적인 구호로서의 미래교육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미래교육을 만들어보고자 ‘참자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이니만큼 걱정이 많지만 참자람교실 학부모로부터 ‘아이가 일요일에도 학교에 어서 가고 싶다’고 말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이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예측하지 못한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공동체의 지혜로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다. 많은 분들이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서연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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