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IST 기초학부 4학년 오혜린氏가 ‘2017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제i저널 |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DGIST는 DGIST 기초학부 4학년 오혜린氏(22세)가 ‘2017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3일(일) 밝혔다.
'2017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오氏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자 노력하는 도전형 인재로 인정받았다.
오氏는 DGIST 기초학부에서 생명과학 분야를 공부하며 서울대학교 임상약리학과 학생 인턴십을 수료했다.
또한 일본 국립방사선과학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Radiological Sciences, NIRS)에서 MRI(자기공명영상)와 대사체 정보를 융합한 MRSI를 이용해 임상연구를 수행했다. 일본 자기공명의학회에서 구두 발표된 포스터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생명과학 및 영상의학 분야에서 주도적인 연구를 진행해 왔다.
오氏는 DGIST 졸업 후, 영국 노팅엄대학교 영상의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해 MRS와 MRI 등 영상의학기술을 이용한 뇌질환 진단 분야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DGIST 기초학부 4학년 오氏는 “석사과정 없이 박사과정에 바로 진학할 수 있었던 것은 DGIST에서 받은 융복합 교육과 연구의 역할이 컸다”며 “뇌질환의 다양한 변화 양상 연구를 통해 뇌질환에 대한 오진을 낮추고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신경영상학자의 꿈을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선발했다.
17년째를 맞는 올해 고교생 50명, 대학생 40명, 청년 일반 10명 등 총 100명을 선정해 지난 11월 30일 시상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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