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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에서 ‘세계 전통 활 연맹’ 창립세계전통활연맹 창립으로 국제활문화 선도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한국활의 중심이자, 동서양 활 문화의 접점에 있는 예천군이 활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지난 16일 세계전통활연맹(world traditional archery org – WTAO)을 창립했다.

최근 유네스코가 문화다양성 가치를 천명하면서 인류의 보편문화인 활이 갖는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천은 활의 민족 대한민국의 활과 화살을 제작하는 인간문화재를 모두 보유하고 있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진호, 윤옥희, 장용호 선수를 배출했으며 세계적인 규모의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동서양 활문화의 최고봉에 있는 예천은 세계전통활연맹 창립에 충분한 역사적 조건을 가진 곳으로, 2014년부터 시작된 예천세계활축제는 활을 통한 축제를 지향하는 세계 최초의 축제로 예천의 브랜드를 한껏 높이고 있다.

이번 세계전통활연맹 창립에는 프랑스, 터키, 일본, 페루, 미국 등 모두 25개 국가의 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트루크소이 등 2개의 국제조직이 함께 했다.

이번 창립식에서 세계전통활연맹 초대 회장으로 이현준 군수가 추대돼, 앞으로 대륙별 국가별로 지부 지회를 결성해 협력 네트워크를 갖추기로 했다.

초대 회장인 이 군수는 활을 통해 예천의 브랜드 효과를 높이고, 유네스코 국제조직으로 인가를 받아, 활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시키겠다는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한편 예천은 활을 통한 국제협력을 시작해 2015년 부탄 및 몽골과 활문화 진흥을 위한 교류와 MOU를 진행했고, 이번 예천세계활축제를 통해 프랑스 크헤삐 엉 발루와시와, 터키의 베이올루시, 인도네시아 족 자카르타와 활문화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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