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광복회 대구시지부가 주관한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4월 11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이만규 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과 박현숙 지방보훈청장,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광복군 출신 독립유공자 김문택 지사가 남긴 수기의 제목 ‘새벽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자유와 광복을 향해 고된 투쟁을 이어갔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여정을 기억하며 마련된

이번 기념식에서는 먼저 1919년 4월 11일 공포된 임시정부의 첫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을 유창호 지사님의 손자인 류동재 광복회원이 낭독했습니다.

또, 노수문 광복회 지부장의 약사보고, 기념사,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박채환 지사의 손자인 박창우 광복회 달성군 지회장이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펼쳐졌으며

이어진 특별공연에서는 오카리나 연주에 이어 성악가들이 독립군들의 결연한 투쟁과 독립에 대한 염원을 담은 뮤지컬 ‘영웅’의 삽입곡과 ‘축배의 노래’ 등의 무대를 선사해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영환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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