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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임 의원, “다회용기 보급 확산에 발 벗고 나서야할 때”국내에서도 국정과제인 이 정책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


[국제i저널=대구 윤혜진 기자]수성구의회 홍경임 의원(수성1,2·3,4가동, 중동, 상동, 두산동)은 지난 30일 열린 수성구의회 제25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1위의 일회용품 소비국”임을 지적하며, 최근 국내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공공주도형 다회용기 보급 확산을 위해 우리 모두 ‘발 벗고 나서야 할 때’임을 강조하였다.

▲국내에서도 국정과제인 이 정책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 ⓒ국제i저널

홍의원은 한국의 연간 일회용품 사용량은 2020년도를 기준으로 비닐봉지 약 276억개, PET병 약 56억개, 일회용컵 약 53억개에 달한다고 언급하였다. 이는 사용한 PET병과 비닐봉지를 합치면 지구 전체를 14바퀴나 돌고 서울시를 13번이나 덮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수준임을 지적하였다.

또한 이번 5분 발언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이 환경문제의 근원이 될 뿐만 아니라 그 정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일회용품 규제 정책은 전세계에서도 열의를 보이고 있는 정책인 만큼 국내에서도 국정과제인 이 정책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다만, 정부의 일회용품 관련 정책이 ‘규제’보다는 ‘자율’에 초점을 둔 것을 고려하여, 공공 부문에서 솔선수범하여 다회용기를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재활용품만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 숍의 활성화, 관내 대규모 행사 시 수성구 자활기업을 통한 도시락 주문 및 세척서비스의 활용을 제안하였다.

또한, 수성구에서도 광화문 일대의 에코존처럼 다회용기를 사용한 공무원들에게 음료 무료 제공이나 300원의 포인트 적립해주는 방법을 통하여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을 확대해나간다면 일회용품 감축 정책이 규제 없이도 성공한 ‘국민들에게 찬사받는 최초의 국정과제’가 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하였다.

윤혜진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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