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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글로벌 관광도시로 힘찬 도약!지역 관광기업의 창업에서 홍보까지 전 단계에 걸쳐 관광경쟁력 강화

[국제i저널=경북 석경혜 기자] 안동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품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시는 서울 청량리에서 KTX복선전철을 타고 안동까지 2시간 내 도착하는 1일 관광 접근성을 바탕으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의 매력을 알려 나간다.

특히,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전통유산을 자양분으로 사계절 축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역 관광사업체의 뿌리를 다지며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신성장동력 삼아 새롭게 비상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지역 관광기업의 창업에서 홍보까지 전 단계에 걸쳐 관광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지역 DMO 조직과 연계한 아이디어 해커톤을 운영해 지역특화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음식·숙박업소의 위생 환경도 쾌적하게 개선한다. 또한, 관광두레와 연계한 밀착 멘토링도 실시한다.

지난해 남이섬 신화의 강우현 대표와 협업해 관광상품 패키징 디자인을 개발함으로써 품격있는 안동 기념품 생산을 본격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역의 숨은 고택을 사람의 온기로 재탄생시키는‘살아 숨 쉬는 고택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연내 5개소의 고택을 카페, 창작공간 등으로 탈바꿈하고, 전문 고택매니저를 영입해 명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변화하는 관광트렌드를 반영해 마케팅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된다. 스마일트립200 사업으로 관광여행상품을 고도화하는 한편, 온라인 유통시스템 OTA(Online Travel Agency)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점차 늘어나는 체류형 개별 관광객에 대응해 단체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개별 관광객에 대해서도 여행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제주항공과 협력해 안동의 탈과 누각이 래핑 항공기를 통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을 홍보한다.

▲ 안동의 탈과 누각이 래핑 항공기 ⓒ국제i저널

또한, 총 1,300만 구독자를 지닌 13명의 외국 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안동 여행 영상을 지속 제작·업로드해 세계 각지에서 안동의 매력을 느끼고 찾아오도록 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인도네시아 유튜버 영상은 30만 회를 돌파하고 지속적으로 신규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올해 시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동호 내에 수상공연장을 조성하고 월영교 일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충한다. 풍부한 수변자원을 활용한 안동만의 관광콘텐츠를 만들어 안동댐 관광자원화를 이룬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1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댐 일원에 마리나 리조트와 종합 수상레포츠 단지도 조성한다. 안동시가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수상 리조트와 수상 경비행장은 민자유치를 통해 마련한다. 오는 2027년까지 민자 80억 원을 포함해 총 150억 원이 투입된다.

원도심의 체류형 관광을 이끌 안동문화관광단지도 올해 새롭게 변신한다. 지난해 문체부 주관 지역연계 첨단 문화기술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유교랜드는 첨단기술 기반의 메타버스를 연동한 융복합 실감형 콘텐츠로 리뉴얼될 예정이다. 가족 캠핑족 수요에 대응해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를 조성한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161억 원이 투입돼 놀이터, 물놀이시설, 체험관, 복합상영관 등을 조성한다.

시는 올해를 원년으로 사계절 관광축제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 봄에는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여름에는 ▲수(水) 페스타, 가을에는 ▲국제탈춤페스티벌, 겨울에는 ▲암산얼음축제를 진행해 사시사철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축제의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독립운동의 성지 임청각에서 떠오르는 대표 관광지 월영교까지의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2025년까지 151억 원을 투입해 테마가 있는 거리로 조성한다. 성락철교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테마화거리 도보길 조성에 46억 원, 와룡터널 내 영상과 음악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공간재창출 사업에 55억 원, 낙동강 조망과 함께 이색 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성락철교 랜드마크화 사업에 50억 원을 투자한다. 안동댐 하류 사면부와 여수로에는 미디어연출 및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여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약 35km의 중앙선 전 폐선 구간이 복합휴양레포츠가 가능한 핫플레이스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 ‘도심 속 복합 Railway, 안동 이음길 조성사업’이 최종 채택됐다.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풍부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있는 복합휴양레포츠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사람과 장소가 잇닿은 매력적인 길, 문화와 재미가 잇닿은 즐거운 길, 사람과 자연이 잇닿은 아름다운 길’을 테마로 4단계로 나누어 2029년까지 조성한다.

안동 관광 미래를 선도할 신성장동력인 3대문화권 사업장도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있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등 여러 국제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16세기 산성마을을 재현한 한국문화테마파크는 매력적인 상설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전통문화형 관광랜드마크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 시는 ㈜코엑스와 마이스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고, 한국문화테마파크가 한국관광공사 선정 2023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선정되며 획기적인 마이스 산업 발전의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만의 역사·문화적 특성과 풍부한 수자원을 전략적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국내외 1천만 관광객이 즐겨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

석경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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