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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용산동우체국, 자녀납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우체국
▲ 대구성서경찰서에서 감사장 전달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서미영 기자] 지난 11월 15일 오전 11시경 경북지방우정청 소속 대구용산동우체국은 금융담당자와 국장의 기지로, 자녀납치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고객의 예금 5,000만원을 안전하게 보호하였다.

강모(여,66세) 고객이 상기된 표정으로 창구를 방문하여 예금 중도해약 후 수표 및 현금 인출을 요구하였고, 평소 우체국 방문이 없던 고객이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예금을 해약하는 점을 수상히 여긴 담당자가 사유를 묻자 딸에게 줄 자금이라고 화를 내며 대답하였다.

담당자가 고객에게 보이스피싱에 대해 안내하며 출금을 지연시키는 사이 책임직이 로비매니저를 통해 경찰에 신고하였고 잠시 후 총 4명의 경찰이 출동하여, 통화중이던 고객의 전화를 건네받아 상대방이 전화를 끊고서야 고객은 보이스피싱이었음을 인지하였다.

고객은 “모르는 사람이 전화가 와서 딸이 5천만원 보증을 섰으니 돈을 구해 오라고 했고, 옆에서는 겁에 질린 딸의 목소리가 들렸다. 수표와 현금을 찾아 집에 갖다 놓으라고 했다” 며 경위를 설명했다.

고객을 상담실로 모신 후, 딸과 통화를 연결해 드리고 나서야 고객은 안심하였고 경찰 동행하에 자택으로 안전히 귀가조치 하였으며, 이후 대구성서경찰서에서는 이에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한편, 경북지방우정청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 대국민 홍보활동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서미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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