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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공간이 바뀌어야 교육이 바뀐다학교가 감성적인 디자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국제i저널=경북 권은희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 그 동안의 획일화된 학교 시설환경에서 학생의 인성 및 발달심리를 고려한 감성적인 학교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은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교육환경의 패러다임 또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일자형의 긴 복도, 정형화된 사각형 교실, 동일한 학교 색채 등은 미래지향적 배움의 공간과는 거리가 먼 형태로써 획일화된 공간에서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기 어렵다.

이에 경북교육청에서는 하루의 대부분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우리 아이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감성적인 학교 공간 혁신 계획을 마련하였다.

첫째, 학생 감성과 인성 및 발달심리를 고려한 색채구성과 시설에 대한 관점을 교육청 중심에서 사용자(학생, 교직원, 학부모) 중심으로 전환한다.

둘째, 성냥갑 형태에서 탈피, 학교별 특색 있는 공간 조성 및 자연친화적인 테마가 있는 학교 숲을 조성한다.

셋째, 복합 공연장과 다양한 놀이·휴식·미디어 활용 공간을 마련하여 창의성을 키우는 학습공간으로 조성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는 우선 TF팀을 운영하여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한 후, 우리 지역 실정과 교육방향을 담을 수 있는 표준 모델(안) 개발을 전문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며, 2019년에는 민간인을 포함한 분야별 전문가로 학교환경디자인팀을 구성하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육현장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영 전담팀을 시설과 내에 설치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공간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김홍구 시설과장은 “학교는 학생들이 하루 종일 공부하고 생활하는 교육 공간이다. 공간이 바뀌어야 교육이 바뀐다.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학생들의 감성과 인성 및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감성적인 학교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며 보다 나은 경북교육 구현의지를 밝혔다.

권은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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