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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방병무청, 통합 '안전관리시스템' 운영청춘의 안전을 지킵니다!
▲안전수송119팀이 동원훈련 안전운행을 위해 운전자 교육하는 모습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문경기자] 최근 고속도로에서 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연쇄 추돌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병력 수송차량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서는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청춘의 안전을 위해 안전수송 준비 및 확인 철저로 안전사고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통합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병력동원훈련 예비군을 안전하게 훈련장소로 수송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임무이다. 동원훈련대상예비군들을 위해 연간 병력수송버스 300여 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는 예비군은 약 1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서는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시스템’ 운영을 위해 다음 두 가지 사항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첫째, ‘안전수송 119팀’ 운영이다.

동원관리과장을 팀장으로 구성한 ‘안전수송 119팀’은 예비군 안전수송을 위해 수송 전일 수송버스 기사에게 금주와 안전운전 당부 문자를 발송하고 수송업체 보험가입 등 차량등록 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수송 당일에는 현장에서 운전자 안전교육, 경찰관 운전자 음주측정, 안전관리요원 안전운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수송차량 안전관리요원과 안전수송 119팀 간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 실시간 차량운행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특히 운전자 졸음운전, 과속운전, 대열운행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동원훈련 시작 전 안전수송을 위해 병력수송업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6월에는 안전수송 119팀이 5개 수송업체를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및 안전운행 교육을 실시해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안전의식을 확립하고 있다.

둘째, ‘실전적 수송사고 대처능력‘ 향상이다.

수송사고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고 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수송사고 위기대응 절차연습을 연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연습은 3단계 역할연기를 통해 실전처럼 진행함으로써, 실전적 사고처리 능력을 향상했다. 또한 안전수송 119팀 전원이 응급처치 전문기관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함으로써 위기상황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러한 안전관리시스템 운영의 결실로 병무청 입영확인관, 운전자 및 예비군들이 더욱 안전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가지게 됐으며, 이러한 안전의식 고취는 실제 병력수송에서 단 한건의 사고 없이 안전 운행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김주영 청장직무대리는 “병무청에서는 앞으로도 통합 안전관리시스템을 지속 운영해 병력동원훈련 소집 전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수송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완벽한 동원태세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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