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의 짐을 들어다 드리는 김창주요원 ⓒ국제i저널 |
[국제i저널=대구 문경기자] 지하철 대구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김창주 요원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특별한 관심과 친절을 베풀며 대구시민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김 요원은 매일 대구역에서 타 역으로 출근하는 시각장애인에게 승강장 안내 및 도착역에 미리 그 분의 탑승사실 알려주기, 휠체어를 탄 장애인 목적지까지 모셔드리기, 어르신들의 문의에 따뜻하게 답해주기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수호천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복무 초기에는 김 요원도 그 분들을 도와 드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복무를 시작한 지 1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지금, 김 요원은 “제가 조금 피곤하고 힘들어도 가끔씩 저를 알아보시고 조그마한 선물 혹은 격려의 말씀을 주실 때,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친절을 전하는 사회복무요원이라는 사실이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대구역의 유순목 역장은 “김창주 요원은 역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의 안전지킴이이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아주 잘 하고 있는 우수한 요원”이라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대구경북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성실히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전파할 예정이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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