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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사찰음식 ‘맑은 비빔밥’ 상품화 지원 나서부석사 인근 음식점, 고수나물 모종 분양받아 직접 재배
▲영주시는 고수나물 화분 30개를 음식점에 시범적으로 공급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영주시가 지난해 10월부터 부석사 인근 음식점과 손잡고 상품화한 사찰음식 ‘맑은 비빔밥’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맑은 비빔밥에 들어가는 고수나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직접 종자를 구입해 키운 고수나물 화분 30개를 음식점에 시범적으로 공급했다.

고수나물은 중국이나 베트남에서는 요리 과정에 빠지지 않는 향신채소로 쓰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특유의 비린 향 때문에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는 채소류이다.

채식위주의 사찰음식은 섬유소로 인해 참선과 기도를 오래하는 스님들이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데, 고수는 찬 성질인데도 불구하고 위장보호와 소화를 돕고, 입 냄새 예방과 상처치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트 묘를 채소로 활용 하는 데는 10일 정도 기간이 걸린다”며 “사찰 맑은 비빔밥을 지역특화 음식으로 육성하고 지속적인 상품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음식점의 주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경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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