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차량소독장 준공테이프 컷팅식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은주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2일 경산시장 및 시의원, 경상북도 축산경영과,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단체장 및 축산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해 ‘소독시설 운영 시연회’를 개최했다.

소독시연회는 사업경과 보고, 준공테이프 컷팅, 소독장 주요시설 설명, 축산차량 소독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그간 AI,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시군 주요도로에 거점소독장을 설치,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는 있으나, 첨단 소독시설의 부재로 방역상 어려움이 있고 필요시마다 거점소독장 설치 및 철거를 반복해야 하는 등 질병 발생시마다 꾸준히 동 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에 준공된 거점세척소독시설은 연무방식으로 소독차량 진입 및 에어샤워, 차량의 소독실 진입 후 차량하부 집중소독, 차량연무 소독, 운전기사 대인소독, 소독 완료 후 출차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GPS를 활용하여 거점소독장 안내 및 자동 소독필증 발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년간 인간비, 소독약품대, 자재비등 1억여원의 예산절감효과가 있으며, 축산농가 및 경산을 방문하는 축산관련 차량이 년중 24시간 무인 소독이 가능함에 따라 가축질병 차단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축산차량소독시설 설치로 가축질병 발생시 신속한 차단방역 조치로 질병의 확산방지 및 상시 방역체계가 구축되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주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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