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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인 영혼의 안식처' 쪽샘 유적 개방! (영상)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고분 발굴현장 공개

[국제i저널 = 경북 이순호, 마혜성 기자]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가 지난 2007년 3월 이후 대대적인 발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경주시 쪽샘 지구에 ‘쪽샘유적 발굴관’을 지어 17일 일반에 개방했다.

▲ '신라인 영혼의 안식처' 쪽샘 유적 개방! ⓒ국제i저널

국내 최대 규모의 신라 고분 밀집 지역인 쪽샘 지구는 4~6세기 신라 귀족들의 무덤이 밀집한 곳으로 천마총 등 사적 제 512호 대릉원에서 이어지는 지역이다.

쪽샘 지구에서는 그동안 적석목곽분을 비롯한 수백 기의 고분들이 새로 확인됐고, 삼국시대 기마 무사와 말이 착용한 말갑옷과 비늘갑옷, 기마무사 투구 등이 발굴돼 실물에 가깝게 복원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2025년까지 발굴조사를 계속하면서 44호 고분 발굴 조사 현장과 함께, 쪽샘 북서쪽의 K지구 신라고분 분포조사 현장을 경주지역 역사 관광코스의 하나로 만들기로 했다.

윤형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는 “국민들이 삼국시대 유물을 직접 보고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개방하게된 것” 이라며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의 이해를 돕고 함께 보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쪽샘 유적 발굴관은 신라고분의 발굴 과정들을 한 눈에 보여주는 ▲연혁 설명 코너를 비롯해 ▲44호 고분 발굴조사 연혁 ▲적석 목곽분 발굴과정 ▲신라 무덤의 변천사 ▲경주 지역 고분분포 등을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발굴관 관람은 신라 고분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이순호, 마혜성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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