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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예비군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 조봉래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동원관리과장

병무청에서는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시 부대편성이나 작전에 소요되는 병력을 적기에 충원하기 위해 부대별로 소집할 예비군을 지정한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등 크고 작은 도발로 우리의 안전을 끊임없이 위협하여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에서 병력동원소집을 위한 병무청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병력동원소집 통지서는 평시에 동원 지정된 예비군에게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하여 교부된다. 우편으로 발송된 통지서가 이사 등의 사유로 반송이 되면 반송자 명단을 추출하여 통지서를 재발송하게 된다. 예비군이 직장생활로 인해 주소지에서 통지서 수령이 힘든 경우에는 직장 등 수령이 가능한 주소지를 다시 파악하여 개별적으로 통지서를 발송하는 등 교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병력동원소집통지서가 이메일로 발송되는 경우 예비군 본인에게 발송 사실을 문자로 알려주어 통지서를 열람하도록 독려한다.


이러한 가운데 병력동원소집에 대한 예비군의 관심이 적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평시에 실시하는 훈련소집 통지서가 아니다 보니 통지서를 열람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비군들이 국가안보에 대해 가지는 인식은 결코 낮지 않다. 일례로 지난해 북한 목함지뢰 도발 사건으로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당시, 병력동원소집 지정사항에 대한 문의와 통지서를 이메일이나 등기로 다시 보내달라는 요청이 무척 많았다. 실제로 그 기간 동안 이메일이나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병력동원소집통지서를 열람한 예비군들이 부쩍 증가하였다.


유사시에 바로 대응이 가능토록 병력동원소집 지정사항을 확인하는 예비군들의 모습에서 나라사랑의 마음과 굳건한 안보의식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전역 후에도 국가안보에 대한 관심을 아끼지 않고 성실하게 훈련을 받으며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예비군들이 진심으로 자랑스러우며 이들의 빛나는 앞날을 응원한다.



편집 : 박경미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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