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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민간기업과 폐자원 수집 어르신 교통사고 줄이기에 나서전국 첫 민 ․ 관 협력 모델, 교통안전용품 민간기업과 함께 개발에서 나눔까지

[국제i저널 = 대구 김수진기자]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대구지부, (주)지핸즈, (주)로드텍, (주)대구은행은 9월 19일(월)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폐자원 수집 어르신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교통안전용품(단디바) 나눔 민․관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에 따르면 2015년 대구시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53명 중 어르신 사망자가 28명(52.8%)에 이르고,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22명 중 16명(73%)이 어르신으로 주로 새벽(5~7시) 및 야간(18~20시)에 발생분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어르신 사망 교통사고는 생계를 위해 손수레, 리어커, 자전거, 오토바이 등을 이용하여 폐자원 수집활동 하는 새벽 및 야간 시간대 재래시장 주변 등 어르신의 통행이 많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에서는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폐자원 수집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야간에 식별이 가능하고 생계활동에 필요한 손수레나 리어커용 야광 밧줄 및 야광 스티커 등의 교통안전용품의 배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으나, 시중에 마땅한 기성제품이 없어 대구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및 취지에 공감하는 민간기업과의 협업으로 제품을 개발하여 기업의 자발적 후원을 통해 배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참여 기관은 폐자원 수집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용품(단디바 등) 개발 및 보급과 관련하여 상호 협력하며, 민간의 참여 확산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기관별 역할을 살펴보면,

대구시는 폐자원 수집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용품(단디바 등)의 민간후원 및 참여확산을 위한 홍보와 행정업무를 총괄하며,

대구지방경찰청은 일선 경찰서를 통한 폐자원 수집 어르신 현황파악 및 교통안전용품의 배부와 교통안전 교육을 담당하고

도로교통공단은 폐자원 수집 어르신 교통사고 특성분석을 통한 맞춤형 교통안전장비 개발, 효과를 검증하여 개선 지원에 나선다.

㈜지핸즈에서는 교통안전용품의 디자인 및 홍보영상물 제작과 시범배부 등으로 참여 확산에 노력하고

㈜로드텍은 교통안전용품 제작을 위한 기술력 제공과 실험 과정을 지원하며,

㈜대구은행은 교통안전용품의 제작 경비를 지원하고 범시민 참여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폐자원 수집 어르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교통안전용품을 개발하였고, 자발적 후원을 통한 보급에 나서는 것은 정부 3.0 국정기조에 발맞추는 전국 최초의 혁신적 협력모델이 될 것이다”면서, “어르신 교통사고의 특성은 전국적으로 공통적인 사항이므로 이번 협력 모델이 성공하면 타 지역으로 확대 전파되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수진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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