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경남 김수진기자]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7월 29일부터 3일간 열렸던 황강레포츠 축제에 대한 자체 평가보고회를 7일 오전 합천군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합천군, 황강레포츠축제 평가 보고회 개최 ⓒ국제i저널

이날 평가회는 황강레포츠 축제의 육성을 위한 것으로,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하여 김성만 합천군의회 의장, 황강레포츠축제 주관단체인 합천청년회의소 유치용 회장과 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유공자 표창 수여, 평가보고, 건의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개최된 황강레포츠축제는 고스트파크, 옐로우리버비치, 카누체험과 더불어 여름도시 합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기존 경기에 치우친 행사 내용을 대폭 변경하여 물따라달리기(황강컬러레이스), 지상최대의물싸움, EDM클럽파티 등으로 유동성이 높은 젊은 세대, 가족단위 방문객을 겨냥하였다. 그 결과 주최측 추산 5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의 합천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메인행사의 실제 참가자 수가 저조하였고, 화장실 관리의 소홀, 실질적인 관내 경제활성화 효과로 직결될 수 있는 대책 마련 등 향후 축제 준비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자체적인 평가도 나왔다.

군 관계자는 “물 따라 달리기(황강컬러레이스)를 황강레포츠축제의 킬러콘텐츠로 육성하고 축제추진위원회 구성 검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마련 등을 통해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진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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