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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가정의 달’ 맞아 노래자랑 잔치보훈 환자를 위한 공연행사 곁들이며 흥겨운 한마당 연출

[국제i저널=경북 손보라기자]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원장 박경아)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 노래자랑 및 화합 한마당’ 행사를 마련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보훈 환자를 위한 공연행사 곁들이며 흥겨운 한마당 연출 ⓒ국제i저널

2일 병원 본관 앞 주차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환자와 보호자 가족, 병원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6월 보훈의 달을 앞두고 보훈 환자를 위한 감사와 위로의 공연행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흥겨운 노래자랑과 어르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자원봉사단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모두가 하나되는 어울림 한마당을 연출했다.

환자를 대표해 노래자랑에 나선 권옥기 할머니(87)는 “평소 노래를 즐겨 부르지만 이렇게 무대에 올라 가수처럼 노래 부르니 전국노래자랑에 나온 것 같아 무척 즐겁다”며 환한 미소를 전했다.

이날 노래자랑에는 23명이 참가했고 순위 없이 모두 기념품을 받아 즐거움을 나눴다.

또한 어버이날을 앞두고 보호자 가족과 병원 직원들은 입원 어르신들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부모님 사랑에 감사하는 뜻을 전하며 건강을 기원드렸다.

이어 입원 어르신의 자녀가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엄마한테 드리는 편지’를 낭독하고, 병원을 퇴원하고 고인이 되셨지만 이전에 남겨진 편지에 병원 생활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참가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2부 행사에서는 보훈 환자와 입원 어르신을 위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다연 무용단과 예량무용단이 꾸민 축하공연은 부채춤과 장구춤, 새타령춤 등으로 흥을 돋워 모두가 함께 어울려 춤을 추는 한마당을 연출했다.

이 병원은 2021년 지역 요양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대구지방보훈청으로부터 보훈 위탁병원으로 지정받아 보훈의료 대상자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경아 병원장은 “오늘은 우리 잔치날입니다. 어르신들과 가족분들 그리고 우리 직원들이 한가족이 되어 사랑과 웃음을 나누는 소중하고 뜻깊은 날입니다”라고 설명하고 “어르신들이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하실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항상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구미대학교가 구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본관과 신관 2개 동에 249 병상 규모를 갖추고 재활, 치매, 통합 암 치유에 특화된 전문재활치료센터와 치매전문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손보라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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