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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삼국유사 전국 가족걷기대회 개최군위댐 일원에서 코로나 19 펜데믹 사태를 지나 4년 만에 다시 개최

[국제i저널=대구 석경혜 기자] ‘제2회 군위 삼국유사 전국 가족걷기대회’가 지난 21일 삼국유사면민운동장에서 2,000여 명의 동호인과 지역민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제2회 군위 삼국유사 전국 가족걷기대회 ⓒ국제i저널

영남일보와 군위군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군위댐 일원에서 코로나 19 펜데믹 사태를 지나 4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5km, 10km, 15km 걷기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낮의 추운 날씨의 몸을 녹여 줄 어묵탕과 파전, 배추전, 돼지강정 등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기도 했다.

이날 음식은 삼국유사면 새마을부녀회가 어묵탕을, 진사모 산악회가 파전과 배추전을, 대한한돈협회 군위군지부에서 돼지강정 등을 현장에 직접 만들어 나눠주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 박종희 군위교육지원청 교육장, 서대식 군위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홍복순·최규종·장철식 군의원, 신현수 군위군체육회장,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가 대구에 편입되고 처음으로 열리는 걷기대회인 만큼 군위의 맑은 공기와 자연의 기운을 듬뿍 받아 가는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구동성 군위댐을 황금빛 들녘과 단풍이 서서히 들기 시작하여 가을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는 절경이라며 말했고, 오랜만에 온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참가하여 서로 대화를 나누며 경쟁이 아닌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겐 본인의 이름이 적힌 완보증(10·15km)도 전달됐으며 걷기대회 후에는 기념 공연과 체험 부스 등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군청 공무원, 경찰서 등 여러 단체에서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교통관리에 힘썼으며, 레이스 도중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구급차를 배치해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석경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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