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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한민국 SMR 산업생태계를 주도한다산·학·연·관 한자리, SMR 분야 생태계 조성전략 모색

[국제i저널 = 경북 황재승기자] 에너지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 SMR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과 경쟁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주제로 한 “미지답 경북포럼”을 개최했다.

“우리의 미래, 지방에서 답을 찾다”라는 의미의 미지답 포럼은 지방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포럼이다.

이번 포럼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이창윤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등 SMR 관련 산ㆍ학ㆍ연ㆍ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의 「SMR 산업생태계 조성방안」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진흥전략본부장의 「원자력 글로벌 시장 동향 및 전망」, 김한곤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장의 「혁신형 SMR 기술개발」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SMR은 203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85GW규모, 최대 620조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재 소형 원전 시장은 진출이 빠른 쪽이 큰 주도권을 가지는 속도전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대형원전 수출 및 운영 노하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가 좀 더 개발속도를 내줘야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LNG와 석유, 석탄 등 에너지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현실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 세계가 움직이고 있는 지금, 원자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원자력연구개발과 설계, 운영관리, 해체, 방폐물 관리까지 원자력 전주기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 경북도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SMR이 중심이 된 경북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1일차 포럼에 이어 2일차에는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등 현장투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황재승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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