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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추석연휴 감염병 주의 당부야외활동 시 긴옷착용, 외출 후 목용하기 등

[국제i저널=경북 권은희 기자] 경상북도는 추석연휴 동안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각별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털진드기가 매개인 쯔쯔가무시증 등이 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다발하며 고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쯔쯔가무시증은 9∼11월말 다발하며 고열,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SFTS 감염자는 매년 증가해 2018년 9월 현재 전국 158명, 경북 24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벌초, 성묘,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에는 작업복(긴 옷), 장갑, 장화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목욕을 해야 한다. 특별한 이유없이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유행하는 중동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는 농장방문 및 낙타접촉, 덜 익힌 낙타고기 및 낙타유 섭취를 자제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특별히 신경 써야한다.

귀국 후 14일 이내에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상담부터 받아야 한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도와 시군 보건소에서 추석연휴 동안방역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감염병 발생 감시와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도민들도 추석음식 섭취, 야외활동, 해외여행 시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해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은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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