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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 '공존협의체'로 반달가슴곰 지킨다11개 단체·기관 공동 '반달가슴곰 대구·경북권역 공존협의체' 업무협약
  • 여의봉,서연지 기자
  • 승인 2018.08.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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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대구 여의봉,서연지 기자]대구지방환경청은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대구·경북지역으로 이동·서식이 예상됨에 따라 16일 11개 단체·기관 공동으로 '반달가슴곰 대구·경북권역 공존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개체군이 증가하고, 반달가슴곰(KM53)이 김천 수도산에서 2차례 발견되는 등 서식·행동권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지자체·시민단체·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반달가슴곰 대구·경북권역 공존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달가슴곰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주민과의 공존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3개 지자체(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김천시), 4개 시민단체(대구생명의 숲,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2개 환경기관(대구지방환경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2개 도로관리기관(대구국토관리사무소, 한국도로공사) 등 총11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단체들은 곰에게 안전한 서식지 조성, 지역주민·탐방객 행동요령 홍보·교육, 곰 출현 신고 및 전파, 사고응급조치, 곰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공유, 곰 출현 알림 도로전광판·유도울타리 설치 등을 역할 분담 하에 적극 추진하게 된다.

그간 참여기관·단체들 중심으로 안전한 서식지 조성을 위해 올무·덫 등 위협요인을 제거하했고, 지역주민·탐방객 안전을 위해 반달가슴곰 출현지역(김천 수도산)과 등산로 입구에 곰출현주의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곰과의 공존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7월에는 '지리산 반달가슴곰 대구·경북권역 지역확산 대응계획'을 공동으로 마련했다.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협약체결로 반달가슴곰과 공존을 위하여 각 기관·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대책과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여의봉,서연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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