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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10일부터 개최전국 128개교 674개팀 참가 1,532경기 펼쳐

[국제i저널= 경주 여의봉 기자]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축구 꿈나무의 산실,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 간 천년고도 경주에서 펼쳐진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화랑대기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로 스포츠 명품도시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대표적인 대회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유소년축구 꿈의 무대로 자리매김한 이번 화랑대기에는 전국 128개교, 127개클럽 총 674개팀에서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23개 구장에서 주·야간 총 1,532경기가 진행된다.

그룹별 1차 리그 후에는 클럽팀과 학교팀의 우승, 준우승팀이 격돌해 최고의 팀을 가리는 ‘왕중왕전’이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특히 왕중앙전과 함께 1차 리그 예선탈락팀을 위한 ‘화랑컵’ 진행으로 선수단 체류 기간을 늘이고, 이번 대회 U-8 리그 신설로 더 많은 선수단과 응원단이 경주에 오래 머물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16회째를 맞아 그동안 대회를 개최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축구구장 3개소 신설하고, 인조잔디와 관람석을 정비하는 등 축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축구장 시설인프라를 전국 최고수준으로 재정비했다.

폭염 속에 진행되는 대회의 안전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각 경기장별로 의료진과 구급차량, 책임공무원과 경기운영요원 및 급수요원 등을 곳곳에 배치하고, 탈수 예방을 위한 식염포도당 비치, 경기장별 대형선풍기 3대를 갖추는 한편, 알천구장과 축구구장에 쿨링포그 설비를 설치하고, 서천구장에는 간이풀장 10개를 설치 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 시작시간을 오전, 오후 각각 30분씩 조정하고, U-12 경기시간을 전・후반 각 25분에서 20분으로 단축하고, 경기 도중 물을 마실 수 있는 쿨링 브레이크 시간을 둬 폭염속 선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기간 연인원 42만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경주를 찾아 43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어린 유소년인 만큼 선수 보호와 안전 관리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선수들이 마음껏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여의봉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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