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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 실무자 소통부재 우려 공식 업무보고 조기퇴장구미시의 전반적인 업무를 인수인계를 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자리

[국제i저널=경북 여의봉, 주종환 기자] 장세용 구시미장 당선자(이하 장 당선인)가 구미시에서 준비한 공식 업무보고에 건성으로 임하는 태도로 인해 구미시 실무자와의 소통 부재가 우려 된다.


지난 19일, 구미시 민선7기 출범 실국별 당선자 주요업무보고에서 장세용 구미시 당선인은 “제가 꼭 들을 필요는 없는데요.” 라며 듣지도 않고 나가버렸다.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업무보고를 안 받더라도 위원들이 업무보고 내용을 취합해서 저녁에 별도 보고를 매일 한다."며, "당선인이 있으면 보고하기 어려울 까봐 편하게 할 수 있게 자리를 비켜줬다."고 해명했다.

2박 3일간 진행되는 당선자 주요업무보고는 구미시의 전반적인 업무를 다음 당선자에게 인수인계를 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자리이다. 특히, 초선 당선인에게는 업무보고 과정 중 단순히 보고만 받는 것이 아니라 실무자 및 책임자에게 정책 현황과 공략 이행 방향에 대해 조율해 나가는 자리이다.

특히 구미시는 인근 기초자치단체 중 도시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고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 2박 3일간의 업무보고로는 세세하게 보고하기는 힘든 것은 사실이다.

특히 지자체단체장이 지역에서 교체될 경우 조직이 전면 개편되거나,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 정책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저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날 구미시청에서는 이번 민선 7기 초선당선자를 위해 상당량의 업무보고자료와 질의응답에 대한 준비를 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장 당선인은 자신은 업무보고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인수위 몇 명에게 맡겨 놓고 자리에서 나가버렸다.

관계자에 의하면, 장 당선인의 당일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옆방에 손님을 만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봉, 주종환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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