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육 대학소식 경산
대구대, 클라시카 고전교육 토론회 개최고전 명저 읽고 토론회...‘고전 읽고 토론하며 상대방과의 다름 인정’
▲클라시카 고전교육 토론회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대구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12일 ‘클라시카자유학 고전교육 고도화’ 프로그램에서 학습한 고전을 바탕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구대 클라시카자유학 고전교육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고전 한 권을 정해 한 학기 동안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토론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통합적인 사고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

이번 학기 클라시카자유학 수업의 마지막은 학생들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매너와 에티켓, 다름을 인정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토론회로 꾸며졌다.

이날 14팀 115명의 학생들은 각자 읽은 고전 중 찬반 논의가 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신화와 이성(호메로스)’, ‘역사의 우연과 필연(헤로도토스)’, ‘정의와 행복(플라톤)’, ‘군자와 소인의 삶(공자)’ 등의 문제적 주제를 오늘의 현실과 대조하면서 뜨거운 찬반논쟁을 벌이는 학생들의 모습은 요즘 세대 같지 않게 하나같이 진지했다.

토론에 참여한 기계공학부 박순찬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읽고 토론을 하니 어렵게 느껴졌던 고전에 쉽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클라시카 자유학’이란 창의융합전공을 만들어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에 따라 인문사회, 자연과학 등 다양한 교양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안현효 인문교양대학부학장은 “고전을 읽고 토론한다는 것은 단순한 생각을 넘어선 깊은 생각, 즉 ‘진짜 생각’을 하게 한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석경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