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서연지, 주종환 기자] ‘2018 경산자인 단오제’가 지난 16일부터 3일간 경북 경산시 계정숲 일원에서 개최됐다.

축제 첫날엔 전국의 광대들이 참가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광대놀이 한마당을 펼치는 <광대페스티벌>로 화려한 막을 열었고, 의례적인 개막식을 탈피한 축하비행 드론 쇼와 이색 개막 퍼포먼스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진행됐다.

이틀째인 17일은 탄신 1,401주기를 맞아 원효성사 탄생 다례재가 제석사에서 열렸으며, 대학장사씨름대회, 전통고유의상 페스티벌, 제4회 경산아리랑제의 영남민요 퍼포먼스, DIY 아리랑쇼를 개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은 음력 5월 5일 단오로,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 ‘경산 자인 단오제’의 다섯 마당과 창포 머리감기 시연, 계정 들소리 공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었고, i-Net TV와 연계한 진성, 강진, 한혜진, 박세빈, 성진우 등이 출연한 단오음악회를 마지막으로 3일간의 뜨거운 축제가 막을 내렸다.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는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프로그램 구성과 무대 설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먹거리 마당에 대한 공개입찰을 통해 투명하고 깨끗한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추진단계에서 발생한 다소 미흡한 점도 보완해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연지, 주종환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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