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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Culture, 향교에서 다!! 다(多)!! 다(All)!!경상북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등불들고 왕릉가자」
▲등불들고 대가야왕릉 트레킹 체험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권은희 기자] 경상북도는 고령군과 함께 14일(토)부터 이틀간 고령군 고령향교, 연조공원, 지산동 고분군에서 『대가야 Culture, 향교에서 다!! 다(多)!! 다(Al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인 향교․서원 문화재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행사는 고령군에서 12일부터 열리는 대가야체험 축제와 연계하여 고령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령향교에서 문화역사 체험 투어를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령향교는 18세기 이후 건립된 경북지방 향교 건축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는 조선시대의 향교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29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공자에게 지내는 제사)을 봉행하고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올리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대가야 선비의 만들기 체험, 민속놀이 체험, 국궁 체험, 역사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고령향교 슬로우 투어, 향교에서 만드는 우리가족 즉석사진 촬영, 난타 북 체험, 가족이 함께 하는 미술치료 심리프로그램, 향교에서의 예법 체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한, 14일(토) 오후 6시에는 백등을 직접 만들어 지산동 고분군을 돌며 대가야 고분군의 고즈넉한 야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등불 들고 대가야왕릉 트레킹’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고령향교는 평소에 개방하지 않아 내부를 쉽게 볼 수 없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향교 곳곳을 해설을 통해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고대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국정과제 포함’지시에 발맞춰 경북도는 가야고분군(고령 지산동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을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를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령 대가야 고분군을 알리는 동시에 고령향교를 이틀간 개방하여 문화와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의미가 깊으며, 앞으로 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은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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