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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저수율 회복으로 봄 가뭄 해갈관내 저수지 677개소 평균 저수율 89.3% 회복, 평년비 104.9% 가뭄 걱정 해소
▲ 고령 덕곡저수지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한 달간 내린 많은 양의 비와 눈으로 지난해 영농기 종료 후 최저 저수율을 기록했던 경북 관내 주요 저수지인 보문호, 성주댐, 경천댐 등의 저수율이 빠르게 회복돼 그동안 지속되던 가뭄이 거의 해갈되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본격 영농기를 앞두고 있는 4월 이전 경북 관내에 내린 예상치 못한 많은 강우·강설 덕분에 가뭄 상황이 완화되고 있어 올해 영농에도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사실 영농기 이후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 27일까지의 누적강수량이 평년대비 66.8%수준에 그치는 등 올해도 봄 가뭄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2월 28일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 시작해 3월 한달 동안에만 대구·경북지역에 총 146mm의 비와 눈이 내려 현재 올해 누적강수량은 평년대비 164.6%로 우뚝 치솟았다.

현재 경북지역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677개소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89.3%로, 평년 85.1% 대비 104.9%인 수준으로 풍족한 상황이다.

지난해 영농기 이후 최저 저수율이 각각 33%, 37%, 41%에 달했던 경북 관내 주요 저수지인 보문호, 성주댐, 경천댐도 이번 강우·강설로 저수율이 각각 53%, 96%, 97%로 빠르게 회복돼 많은 수혜민들이 한시름을 놓게 되었다.

경북지역본부는 영농기가 종료된 이후인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경주 심곡지, 경산 외촌지 외 15개소의 용수 부족 저수지에 대한 지속적인 용수확보대책을 추진하여 약 290만톤의 농업용수를 확보한 바 있다.

김태원 경북지역본부장은 “가뭄이 해갈되었음에 안도하지 않고, 효율적인 용수 관리와 대 농업인 홍보를 통해 공사에서 추진한 용수확보대책과 강우로 어렵게 확보한 농업용수가 낭비되지 않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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