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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 보건계열 최초 잡팜 개발21개 전학과 학생들의 적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직업정보 안내 및 교육실시
▲ 보건대 잡팜활용 진료교육 ⓒ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함일규 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잡팜(JOB FARM - 직업농장)을 개발, 2018년 3월 새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잡팜은 이 대학교가 학생들을 위해 추진한 적성기반 학과별 직업정보개발 사업의 결과물이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적성을 토대로 학과별 진로, 직업, 직무 정보를 안내하는 모든 과정이다. 진행방법은 이렇다.

먼저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적성검사를 한 후 학생 개개인에게 사무총무, 경영 및 사업, 휴먼서비스, 창의, 탐구, 컴퓨터기술 등 6가지 중에 가장 맞는 한 분야를 추천해 준다.

자신의 적성을 파악한 학생이 진로상담을 요청하면 교수 및 상담관은 학과별 잡팜을 활용하여 다양한 진로를 제시한다.

이후 학생의 진로에 도움이 되도록 심화교육을 실시하고 최종진로 이력을 관리한다.

예를 들어 임상병리과 잡팜은 사무총무 분야에 보험사무원, 검시관 등 8개 직업과 임상병리사 등 5가지 자격증, 손해보험사, 교정직 공무원 등 6가지 진출분야를 제시하고 있다.

경영 및 사업 분야에는 의료정보공인노무사 등 5개 직업, 3가지 자격증, 5가지 진출분야가 나열되어 있다.

휴먼서비스 분야에는 임상심리사 등 4가지 직업, 7가지 자격증, 17가지 진출분야를 소개하고 있다.

또, 창의 분야에는 의학연구개발 등을 탐구분야에는 임상병리전문연구원 등을 나열하고 있으며 컴퓨터기술분야에는 의료장비기사 등을 제시했다.

잡팜은 임상병리과 한 학과에만 40개 직업, 20개 자격증, 40개 진출분야를 전 하고 있다. 21개 전 학과로 본다면 수백 가지 직업과 자격증, 진출분야를 소개하는 셈이다.

대구보건대학교는 2015년 학생진로개발센터를 신설하고 잡팜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3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2017년 상반기에 보건의료전산과, 소방안전관리과 등 5개 학과를 개발했으며 최근 보건계열 등 21개 전학과에 대한 개발을 완료했다.

학생진로개발센터 센터장은 “일부 4년제 대학과 학과에서 잡팜과 유사한 진로 지원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보건계열을 포함한 전 학과를 대상으로 개발한 것은 처음” 이라며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향후 산업체 세분화로 직무가 더욱 다양해지는 것에 대비 잡팜을 계속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함일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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