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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문화유산의 보고로 거듭난다세종대왕자 태실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와 성산가야 조사·연구 추진 등
▲ 성주군, 문화유산의 보고로 거듭난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이상희 기자] 성주군은 세종대왕자 태실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와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된 가야사 조사·연구 사업과 연계한 성산가야 조사․연구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세종대왕자 태실은 전 세계의 보편적인 문화인 장태문화의 하나이면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독보적이고 특출한 장태문화의 증거로서 세계유산적 가치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

태실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과 함께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한 정비계획의 수립과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생명이 흐르는 문화쉼터 정비, 태실의 수호사찰인 선석사의 정비 등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태실 뮤지컬의 제작·공연, 2017년 준공한 생명문화공원 등을 활용한 탐방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성주군에서는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가야사 조사·연구와 관련해서도 성주에 있었던 6가야의 하나인 성산가야(星山伽倻)에 대한 조사․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직접적인 실체 규명에 도움이 될 성산동고분군 내의 고분 발굴을 위한 조사비 6억 3천만원(국비 5억원)을 확보, 연내에 고분 1기를 발굴 조사할 예정에 있다.

특히 성주군에서는 군부대 주둔으로 지난 1966년 지정 해제된 성산성(星山城)의 사적 재지정과 산성 정비․복원을 위해 군부대 이전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생명문화의 고장으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할 세종대왕자 태실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연내에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함과 아울러 “국정과제가 되었다고 해서 급하게 활용하고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기 보다는 체계적인 계획 하에 기초를 다지는 조사․연구부터 수행하면서 복원과 정비, 문화재 활용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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