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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풍 한훤당 종택 내 사당’ 대구시 문화재 신규 지정전통건축과 민속적 연구를 위한 자료적 가치
▲ '현풍 한훤당 종택 내 사당’ 대구시 문화재 신규 지정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이상희 기자] 대구 달성군 현풍면에 위치한 ‘현풍 한훤당 종택 내 사당’이 오는 12일자로 대구광역시 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대구광역시 문화재위원회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고 30일 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지난 5일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이 결정됐다.

‘한훤당 종택’은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한훤당 김굉필의 후손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종가는 본래 1615년 도동에 터전을 마련하였으나 1779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오면서 이곳은 서흥 김씨 씨족마을을 형성하였다. 그러나 6.25전쟁 당시 폭격으로 한훤당 종택의 대문채와 사당을 제외한 건물 대부분이 소실되었다.

문화재자료 제57호로 지정된 ‘현풍 한훤당 종택 내 사당’은 1615년 도동리에서 처음 세워졌고, 종가가 현 위치로 이주하면서 함께 이건(移建)되었다고 한다. 6.25전쟁 때도 사당은 훼손 없이 본래의 모습으로 잘 유지되고 있어 전통건축과 민속적 연구를 위한 자료적 가치가 있다.

이번 지정으로 달성군은 국가지정문화재 11건, 시지정문화재 34건 등 총 45건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되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신규 지정된 문화재에 대해서는 우선 소유자와 협의하여 보존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장기적으로는 군 홍보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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