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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 북콘서트 북적이는 대가대이철우 曰 박근혜 대통령 탄핵지지하지 않았다! 당시 질서있는 퇴진요구
▲이철우의원 북콘서트 ⓒ국제i저널

[국제i저널 =경북 여의봉기자]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 의원이 3일 경산 대구가톨릭대학교 강당에서 「이철우의 북콘서트, “변해야 산다”」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변해야 산다」는 저서의 제목처럼 기존의 출판기념회와는 차별화된 북콘서트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도 참석했다.

소개와 축사를 생략하고 국민의례 이후 인사말을 시작한 이 의원은 “오늘은 저의 저서를 통해 참석자 분들과 순수하게 소통하는 북콘서트”라며 “SNS를 통해서만 알렸을 뿐 별도의 초청장을 하나도 보내지 않았으니 소개나 축사가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한 뒤 곧바로 북콘서트를 시작했다.

무대 구성도 ‘변해야 산다’는 조형물 하나와 의자 세 개만 놓고 빔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이용하는 등 소박하고 모던한 감각으로 구성되었다. 밝은 분홍색의 스웨터 등 편안한 캐주얼 복장으로 등장한 이 의원은 특유의 소탈한 화법으로 ‘인생 스토리’를 늘어놓았다.

가난했던 시절 은사 덕분에 장학금을 받고 사범대학에 진학했던 사연, 시골 수학 선생님으로 부임해 동료 교사였던 아내를 만난 이야기로 청중들의 호응을 얻은 이 의원은 중학교 1학년이던 제자가 동료 국회의원이 됐다며 임이자 국회의원을 무대에 올려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총각선생님’ 시절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 이 의원의 아내까지 무대에 올라 부부와 제자가 ‘섬마을 선생님’을 열창하자 북콘서트 분위기가 고조됐다.

또한 김정숙 경북도의원이 출연해 이 의원이 자신에게 보여준 친절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심을 말하며 얼마 전 감사의 편지를 보낸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후 이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지방살리기와 동서화합 노력, 탄핵 반대와 개헌 추진, 사드 배치 찬성 같은 결단의 스토리를 진행되었다.

다른 지역언론보도에 의하면, 이철우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의원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자신의 탄핵에 대한 애당초 입장은 탄핵이 아니라 ‘개헌 후 질서있는 퇴진’이었으나 이를 관철시키지 못했다”면서 “이는 언론에도 그대로 보도됐음에도 정치권 찌라시에 탄핵찬성으로 이름이 올라 이는 SNS를 타고 급속히 전파돼 경찰에 유포자 수사를 의뢰해 놓았다”며 억울함을 표현하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여의봉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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