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이상희 기자] 대구시는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타종행사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한다.
특히 올해 제야의 타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행사와 연계해 예년보다 더 화려하고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당일 시민들이 제3의 성화주자로서 성화안치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성화LED등을 배부한다.
이 외에 올림픽 파트너사인 KT·삼성·코카콜라도 에어볼 소망적기, 가상현실 체험 등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개별 프로모션차량‧부스를 운영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타종행사에는 주요 기관·단체장뿐만 아니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스포츠 및 연예 분야 스타들도 참여하여 눈길을 끈다. 성화주자로 참여한 가수 이승철, 진선유 선수를 비롯해, 지난 10월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 前 삼성라이온즈 선수가 성화주자로 나선다.
한편, 행사를 위해 31일 밤 11시부터 익일 새벽 1시 30분까지 국채보상로와 동덕로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경찰·소방·공무원·보안요원 등 70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철도는 반월당역 기준 새벽 1시 40분, 버스는 동성로 인근 기준 새벽 1시 30분 등까지 대중교통 운영시간을 연장하여,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이상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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