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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길수 영남대 총장, 2학기 기말시험 첫 날 아침 ‘A+ 간식 배달’총학생회와 함께 수제버거, 음료수 나눠주며 학생들 격려
▲영남대 서길수 총장과 보직교수, 총학생회 학생들이 기말시험 첫 날 아침,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2017학년도 2학기 기말시험 첫 날인 12일 오전 8시, 영남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는 이른 아침부터 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의 줄이 길게 이어져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총학생회와 함께 시험공부를 하려고 새벽같이 등교하느라 아침을 거른 학생들을 위해 아침 간식 배달에 나섰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 첫 번째로 간식을 받은 위규호(19, 수학교육과 1학년) 학생은 “오늘 아침 간식을 나눠준다는 것을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공지된 내용을 보고 알고 있어서 간식을 받기 위해 일찌감치 줄을 섰다”며 “시험 첫날 총장님으로부터 간식을 받은 만큼 이번 시험은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인욱(19, 수학교육과 1학년) 학생은 “시험공부를 위해 도서관에서 밤을 새웠다”며 “많은 학생들이 간식도 받고, 이번 기말시험도 대박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식 배달은 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로비와 과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총 800명 분의 수제버거와 음료수를 준비했지만, 10분도 채 되기 전에 동이 날 정도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서 총장은 “추운 날씨에 아침도 거르고 새벽같이 등교해 시험공부 하는 학생들을 보면 대견하고 자랑스럽고, 저를 비롯한 교수님들과 학우들이 항상 곁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며 “이번 기말시험을 잘 치르고 올해 마지막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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