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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 시민단체 무상급식 요구에 두 손 번쩍!부족한 예산 내년 추경 통해 예산 추가분 확보해 실시
  • 김도희, 이순호 기자
  • 승인 2017.12.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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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구미 김도희, 이순호 기자] 구미시는 5일 시청 열린나래 북카페에서 2018년도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면 무상급식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남유진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평등보다는 공정한 정책으로 2011년부터 읍면 지역 초·중학교 전체와 동지역 저소득층, 2012년부터는 다자녀(3인) 가정, 소규모 학교(150명)에 확대 지원하는 등 경북도내에서 초·중학교의 무상급식을 선도적으로 시행해왔다” 며,

"예산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전면 무상급식보다는 급식의 질을 높이는 선별 무상급식이 우선"이라고 강조하며, “2018년도에 초등학교 3학년까지 다음 해에 4학년 점차적으로 무상급식을 넓혀 나가겠다“ 고 말했다.

그러나 구미참여연대·구미YMCA·참교육학부모회 구미지회 등 10개 단체는 이날 오전 구미시청 현관 앞에서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구미시는 내년에 80억∼90억 원 예산으로 초등학교 1∼3학년 무상급식만을 하는데 전면 시행하라"고 집회를 열었다.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남유진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당초 예정되지 않은 면담으로 시청 직원들과 시민단체 회원들 간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남유진 시장이 면담에 나서면서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합의했다.

무상급식 확대로 구미지역 초등학생 27,024명, 중학생 5,358명 등 총 32,382명의 학생들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게 되며, 소요예산 153억 원 중 부족한 예산은 추경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도희, 이순호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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