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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산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그린신소재연구소, 가속기 아카데미, 비즈니스지원센터 등 구축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산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권은희 기자] 경상북도는 5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과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산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도는 지난해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포항에 준공됨에 따라 지역에 위치한 3대 가속기의 산업적 활용 촉진과 관련 산업의 미래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위한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산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7월부터 사업의 기본구상 설계와 중점 분야 도출 및 추진 전략을 제시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포항시 경제자유구역내에 위치한 산업기술융합지구에 연구와 기업이 함께하는 그린신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연구·기획된다.

이번 보고회에서 가속기를 활용한 과학기반형 신소재 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선도적 지식창출 확산 플랫폼 구축, ▲미래 신소재 산업육성 선도, ▲국가 및 지역산업과 동반 성장 전략 아래, 기술개발 및 비즈니스체계 구축에 초점을 둔 기술주도형 클러스터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 ‘선도적 지식창출 확산 플랫폼 구축’과 관련해 가속기의 산업적 활용성·신소재 시장성, 지역의 혁신인프라·전후방산업의 파급성 등을 분석해 자동차용 첨단자성체, 이차전지·에너지 소재, 전력반도체, 탄소·타이타늄 등 경량소재 분야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그린신소재연구소를 설립, 산하에 이차전지․에너지 저장 소재센터, 첨단자성체 연구개발 센터, 차세대 전력반도체용 소재개발 센터, 탄소 및 타이타늄소재 개발 센터를 둬 지역의 혁신인프라 및 기업과 연계한 네트워크형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미래신소재산업 육성을 선도’하기 위한 과제로서는 신소재분야 기업 유치방안, 가속기를 활용한 소재분야 신규연구 방법론 정립, 기업의 가속기 활용도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기업의 브랜치 연구소의 우선 유치, 기업의 안정적 가속기 이용을 위한 전용빔라인 구축방안, 분석서비스 제공 및 기술노하유 축적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국가 및 지역산업 동반성장’과 관련하여서는 국가 전략산업 및 지역주력산업의 우선 지원을 통한 핵심산업 고도화방안과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가 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 등 제조업 강화로 연결되는 방안, 나노융합기술원 등 지역의 혁신자원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연구개발성과의 공유 및 기업과 교류를 통한 성과의 산업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편, 경북도는 그린신소재산업 클러스터를 포항융합산업지구에 신약개발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바이오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가속기 관련 융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가속기 특별법’ 제정도 준비 중에 있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북은 철강, 자동차 등 신소재 산업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3대 가속기가 위치해 신소재산업에 대한 잠재력도 우수하다”며,

“그린신소재 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 및 지역의 소재부품 기술 개발 및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은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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