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권은희 기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산물 판매와 농업신기술 견학단 유치 등 지진피해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우선, 올해 추진한 대규모 기계화 콩 단지에서 재배한 우량 콩 1.2톤을 제주도로의 출하를 알선했다.

최근 수입산 콩의 점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국산 콩을 구입하는 것이 쉽지 않으나 소비자들의 유통시장 불신으로 판매에도 어려움이 있다.

이에 포항시는 전국농업기술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시에 장류용으로 480만원의 거래를 성사시켰으며, 계속적으로 판매 루트를 찾고 있다.

또한, 포항지역 선진농업 우수기술보급 현장사례 벤치마킹 대상사업장을 오픈해 타지역 농업인 견학단 유치에 힘쓴 결과, 오는 6일 의성지역 농업인 4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부추와 시금치 등 전국최고품질의 농산물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우수농업기술 상품들도 상품가치가 높아 견학단을 통한 세일즈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기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분야에서도 다각도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권은희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