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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비전제시2018년도 본예산 5,200억 원 편성 의회제출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28일 2018년도 예산안을 의성군의회에 제출하면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민선6기 4년을 보내면서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군과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군 예산 6천억 원돌파와 100억 원에서 800억 원으로 증가시킨 국도비 공모사업, 20억 원에서 220억 원으로 증가한 기업투자유치 실적 등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의성군은 내년도 예산규모를 올해 5,000억 원보다 200억 원이 증가한 5,200억 원으로 편성, 의회에 제출하면서 지역의 미래발전,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혁신적인 농산업육성, 행복한 복지의성, 차별화된 문화관광산업 육성, 수준 높은 문화생활 교육환경 조성, 삶이 달라지는 도시환경조성 등 7가지 발전전략 비전을 제시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으로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미래발전분야는 4,000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100억 원규모의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 300억 원규모의 ‘오소패딕 임플란트 산업허브 구축’ 사업을 비롯한 8만평규모의 봉양산업단지 조기 착공 등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일자리분야는 청년일자리 등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과 창업지원 허브센터 설치, 일자리정책 컨트롤타워 구성 등 군 특성에 맞는 일자리창출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해 잘 사는 의성을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농산업 분야는 농산물 공동브랜드 의성진(眞)과 연계한 전략적 통합 마케팅과 유통조직 확대지원으로 지역농산물에 대한 시장대응 능력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희망농촌을 육성할 계획이다.

보건·복지 분야는 보육환경개선과 보육서비스 확대, 다문화 가족에 대한 통합서비스 제공과 안정적인 노후생활보장지원 등 수혜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보훈수당 인상과 명예수당 지급확대, 국가보훈단체와 대상자에 대한 지원강화 등 모든 군민이 행복한 복지의성 건설을 약속했다.

관광산업 분야는 금성산 고분군 복원 정비사업과 문화유적 분포조사 DB구축사업과 같은 중·장기적인 관광자원 개발사업과 함께, 빙계 얼음골 관광자원화 사업과 한국족보박물관 건립, 박물관 물놀이장 확충과 중앙선 폐 철도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민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생활과 교육환경을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어린이공원 조성과 작은 영화관 건립, 청소년문화페스티벌 개최와 같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군민들에게는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강좌를 제공해 대도시와의 문화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미래를 준비하는 네트워크형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읍면발전을 통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낼 읍면 성장동력 마중물 사업과 의성읍 전선 지중화사업을 비롯한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등 계획성 있는 도시개발 사업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 예산규모는 2017년도 6,070억 원으로 전국 군단위 6위의 큰 규모다.

2018년도 예산규모는 본예산 기준 5,200억 원으로 일반회계 4,612억 원, 특별회계 588억 원으로 세출예산 중 사회복지분야가 99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에서 일자리창출과 지방분권이라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와 4차 산업혁명과 사물의 인공지능화라는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의성군의 성장 발전과 군민의 행복증진을 위해서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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