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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재난심리지원단, '마음건강버스'와 함께 달려갑니다지진피해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상담과 의료지원
▲'마음건강버스'와 함께 어르신들을 돌보는 포항재난심리지원단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권은희 기자] 포항재난심리지원단은 23일 '마음건강버스'와 함께 ‘엘림 믿음의 집’을 찾아 지진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서비스를 운영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마음건강버스'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전문요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정신건강 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취약계층, 재난현장, 청년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포항시 송라면에 위치한 ‘엘림 믿음의 집’은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식주 및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로 이번 지진으로 인해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호흡곤란이나 수면문제 등 급성스트레스 증상을 호소했다.

이에 포항재난심리지원단은 마음건강버스를 이용해 ‘엘림 믿음의 집’에 이동부스를 설치하고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문상담서비스와 방문간호사를 통한 의료지원도 함께 제공했다.

마음건강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 이동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이렇게 먼 곳까지 찾아와 치료도 해 주고 위로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밖에도 포항재난심리지원단은 현재 5개 대피소에서 지진으로 인한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진원지역인 흥해읍을 비롯한 포항시 북구 전 지역에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24시간 핫라인 전화상담(1577-0199)과 남·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내소 상담 등을 통해서도 심리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270-4193~8)로 문의하면 된다.

권은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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