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 ‘제16회 전국 정가(正歌)경창대회’ 개최 ⓒ국제i저널 |
[국제i저널 = 경북 이상희 기자]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전국정가경창대회가 오는 22일 경산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전국의 정가 동호인 816명이 접수하였으며, 경연종목은 개인부문 일반부(가곡․가사 설총부 및 한장군부, 시조부), 학생부(초등부 및 중․고등부)와 단체부문 일반부, 학생부, 유치부로 뜨거운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신라 향가에 연원을 두는 우리민족의 전통성악인 정가(正歌)는 조선시대 양대 문학인 시조와 가사를 실제 노래로 부르는 것을 말하는데, 그 창법이 우아하고 멋스러워 옛 선비들이 수양과 풍류로 즐겼던 성악곡으로 가곡, 가사, 시조창의 세 종류가 있는데 이 중 가곡은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자산으로 등록된 바 있다.
한국정가진흥회(회장 윤용섭)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정가는 오랜 세월 애창되어 온 가장 한국적인 전통예술이며, 충과 효, 근면성실 등 교훈적인 내용이 많고 느리게 부르는 전통음악"이라며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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