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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11월 12일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

[국제i저널 = 대구 이순호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12일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개막을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의 대작 “리골레토 Rigoletto”을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 ⓒ국제i저널

이날 개막식에 비로 인해 오페라 하우스 로비에서 대구오페라하우스 재단이사장인 권영진시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자체 제작한 오페라 “리골레토 Rigoletto”의 공연이 이어졌다.

<리골레토 Rigoletto>는 12일부터 14일까지 각 1회, 평일은 저녁 7시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에 -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다.

<리골레토 Rigoletto>는 <일 트로바트레 Il Trovatore>,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와 함께 베르디 중기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중 하나다.

이 작품은 권력 뒤에 숨어 귀족들을 비꼬며 온갖 악행을 저지르던 궁정광대 리골레토가 자신의 사랑하는 딸 질다를 위해 바로 그 권력자에게 복수하려다 불행히도 딸을 죽이고 만다는 처절한 비극을 내용이다.

권력자의 부도덕성과 횡포, 신분사회체제의 문제를 작품 속에 담아내어 사회비판적인 성격이 강한 오페라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리골레토 Rigoletto>는 이번 축제의 개막작답게 특히 그 제작진과 출연진의 면면이 돋보인다.

타이틀롤인 리골레토 역은 바리톤 한명원과 피에로 테라노바가, 질다 역은 소프라노 강혜정과 이윤정이, 만토바공작 역은 테너 데니즈 레오네, 그리고 김동녘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리골레토>에 이어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만국립교향악단이 합작한 푸치니의 <일 트리티코>가 10월26일과 28일에,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작 베르디의 <아이다>가 11월3일과 4일에, 폐막작으로 2009년에 초연한 창작오페라를 보완해서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 <능소화, 하늘꽃>이 11월10일과 11일에 공연될 예정이다.

이순호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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