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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7’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긴 연휴에 힘입어 역대 최대인 123만 명의 관람객 모여 대성황
  • 여의봉, 이보슬 기자
  • 승인 2017.10.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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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경북 여의봉, 이보슬 기자]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7’이 안동의 가치 있는 민속 문화를 토대로 9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안동탈춤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축제 주제인 “축제인간, 말뚝이의 소원(Wish of Homo-Festivus)”으로 진행된 개막식은 화려한 영상과 조명, 현란한 음악(EDM)과 무대 그리고 특수효과로 이색적인 개막의 장을 마련했다.
“우리는 원래 축제 인간이었다.”, “말뚝이의 소원”의 주제 공연은 우리 모두가 탈춤축제를 즐겨야 하는 당위성을 알려주기엔 충분했다.

이번 축제는 12개 국가 13개 해외공연단이 탈춤축제를 찾았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볼리비아를 비롯한 러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 일본, 태국, 라트비아, 터키, 스리랑카, 베트남 국가다.
남미지역의 화려한 의상과 공연 문화, 유럽 문화, 동아시아 문화 등을 한껏 즐길 수 있었다.

또한, 하회별신굿탈놀이와 가산오광대, 강릉관노가면극, 고성오광대, 동래야류,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송파산대놀이, 수영야류, 양주별산대놀이, 은율탈춤, 통영오광대 등 12개의 국가 무형문화를 만났다

자웅을 겨루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를 비롯해 일 년에 단 두 차례만 열리는 하회마을의 선유줄불놀이, 축제장 곳곳의 체험 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렸다.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크고 작은 조형물과 함께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뚝블리’들의 게릴라 공연이 축제장 분위기를 들뜨게 했다.

‘축제인간, 말뚝이의 소원’이라는 주제로 서민을 대변하고자 했던 말뚝이의 소원을 축제를 통해 실현하겠다는 포부로 출발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외국인 5만 6천여 명(2016년 5만 3천여 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총 123만여 명(2016년 107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뤘다.

추석 다음 날엔 역대 최대인 16만 명이 모이는 진풍경을 연출했으며, 당일 탈춤공연장에는 가장 많은 입장권이 판매(5천 6백 장, 2천 9십만 원)되기도 했다.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 측은 긴 추석 연휴로 인해 귀성객들이 대거 축제장으로 몰리면서 역대 최대관람객을 견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열흘간 안동을 신명과 흥분으로 물들게 했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7’과 ‘제46회 안동민속축제’가 지난8일 폐회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권영세 안동시장과 이경원 안동축제관광재단 공동 이사장은 “긴 연휴기간에도 불구하고 탈춤축제를 위해 기꺼이 희생해 주신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축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탈춤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올라설 수 있도록 다 함께 역량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여의봉, 이보슬 기자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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