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문관광단지에서 펼쳐진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 전에 참가자들이 준비체조를 하고 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지난 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9일 동안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방문객이 40여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문관광단지의 대명, 한화, 켄싱턴 등 콘도업체와 힐튼, 현대 등 특급호텔이 만실을 이루는 등 단지 내 4천여 객실들은 연휴기간 내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평균 98%의 숙박 점유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북관광공사와 경북도가 마련한 ‘초대박 관광세일’, ‘추석연휴 내고향 구석구석 둘러보기’, ‘한가위 추석연휴 경북관광 알리기’ 거리홍보 등 관광객 맞이 다양한 마케팅이 주효한 결과로 보인다.

또한 해외관광시장 다변화에 주력한 결과 국경절 연휴를 맞아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동남아관광객 4천여 명도 단지 내 콘도, 호텔에 머물었다.

'한가위 스페셜 보문호반 달빛걷기', '추석! 꽃보다 공연!' 등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줬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월드, 세계자동차박물관 등 전시 및 놀이시설 등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북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수백 명의 유저들이 SNS 활동으로 경북의 맛집, 가 볼 만한 여행지 등을 알려 한몫한 것으로 보여진다.

추석 당일에는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과 임직원, 관광경찰대원 등 50여 명이 보문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팸플릿과 기념품을 나눠 줬고, 연휴동안 공사 임직원들은 비상근무를 통해 관광편의 제공을 했다.

김 공사 사장은 “국·내외 어려운 사정으로 관광객이 줄어 어려움도 있었으나, 이번 추석연휴를 기폭제로 경북관광이 정상화됐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우리 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자원과 뛰어난 문화유산을 접목시킨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과 실시간 SNS홍보 등 홍보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경북관광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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