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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아시아태평양 가스 컨퍼런스 개막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대에 천연가스의 역할과 발전방안 논의

[국제i저널 = 대구 이순호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7~29일(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국내 유일의 가스산업 전 밸류체인을 포괄하는 가스분야 국제회의 및 전시회인 ‘2017 아시아 태평양가스컨퍼런스(APGC 2017)’를 개최했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APGC2017’는 국내 유일의 가스 분야 국제행사로써, 천연가스 산업 발전방안 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세미나와 전시회, 시민들을 위한 각종 부대행사 등이 3일간 열렸다.

APGC2017는 "가스로 움직이는 미래 : 미래 에너지 믹스 핵심축, 천연가스"(Our Future, Powered by Gas: Natural Gas, the Key Player in the Future Energy Mix)라는 주제다.

컨퍼런스에서는, 전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천연가스의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제 천연가스 공급자와 수요자 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70여명의 국내외 유명 연사들이 13개 세션에서 66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한편 100여 기업 420여 부스 규모의 가스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회가 병행 개최돼 참관객들에게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였다.

전시장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포스코를 비롯해 조선 해양, 벙커링, 수소연료전지, 기기 및 기자재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친환경자동차도 무료 관람했다.

▲2017년 아시아태평양 가스 컨퍼런스 개막 ⓒ국제i저널

올해 처음 개최되는 ‘CEO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제라(JERA: 도쿄전력, 추부전력의 JV), 엑슨 모빌(ExxonMobil), 쉘(Shell), 페르타미나(Pertamina), 페트로나스(Petronas) 등에서 주요 임원급 연사가 참석해 앞으로 국제 천연가스 시장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APGC2017’ 개막식은 산업통상자원부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 국제가스연맹 루이스 베르트랑 라페카스(Luis Bertran Rafecas) 사무총장, 한국가스연맹 안완기 회장 및 국내·외 천연가스 분야 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루이스 베르트랑 라페카스 국제가스연맹 사무총장은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천연가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기조연설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 향상과 에너지 빈곤 퇴치에 저탄소 에너지인 천연가스가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에너지 안보와 안정적인 수급, 파리협약 후속조치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정책 입안자들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한국 새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소개하고, 세계 2위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국인 한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에 역동성을 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국은 ‘2021년 세계가스총회’ 개최국으로서 2018년부터 3년간 국제가스연맹 회장국을 맡을 예정으로, 유연하고 효율적인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을 조성해 나가고 수요자와 공급자 간 협력 확대를 통해 모두에게 유리(Win-Win)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친환경, 효율성, 융복합 3가지 키워드가 담긴 청정에너지 글로벌허브도시를 대구가 지향하고 있으며 국가산업단지와 수성의료지구에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에너지 과도소비시설 430개소에 스마트그리스 설비를 설치하는 등.. 대구가 에너지분야의 글로벌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순호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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