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안동 하회마을관리사무소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각종 문화 체험행사가 하회마을 만송정을 비롯해 마을 곳곳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10:00~16:00)까지 ▲남촌댁에서는 짚 공예체험과 물동이이기 체험 ▲화수당에서는 서예, 서화, 가훈쓰기 ▲나루터에서는 물지게지기 체험 ▲노인회관에서는 다듬이방망이, 맷돌, 절구체험 ▲마을 곳곳에서는 어르신마실가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월 1일과 10월 5~8일(12:00~12:30)까지 하회세계탈박물관에서는 하회탈 인형극이 공연되며, 10월 5일(10:00~17:00) 만송정에서는 송편 등 세시음식 체험 나눔행사, 제기차기 행사가 진행되며, 10월 8일(11:30~ ) 양진당에서는 전통혼례 시연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오는 30일과 10월 7일(18:00~21:00) 만송정에서는 선유줄불놀이 행사가 진행되는데, 별빛이 초롱초롱한 시원한 가을밤에 네 가닥의 줄불이 뿜어내는 불꽃과 부용대 절벽으로 떨어지는 불덩이와 강물 위에서 하나가 되는 달걀불, 부용대 아래 배 위에서 펼쳐지는 시창과 가무가 어우러진 장관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고재완 하회마을관리사무소장은 “추석 연휴기간 풍성한 문화․체험행사로 많은 관광객들이 하회마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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