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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브라질 상하수도공사, 해외사업추진 협약체결브라질 현지에 적합한 GJ-R공법 보급 등 전략적 해외사업 추진
▲최양식 경주시장과 브라질 파라나주 상하수도공사(SANEPAR)의 모우니르 차오위체(Mounir Chaowiche)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경주급속수처리기술(GJ-R공법)의 해외사업 및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의 해외 사업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주시는 28일 에코물센터 맑은물연구동에서 최양식 경주시장과 브라질 파라나주 상하수도공사(SANEPAR)의 모우니르 차오위체(Mounir Chaowiche) 대표이사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급속수처리기술(GJ-R공법)의 해외사업 및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20~23일 경주 하이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 및 제1회 아시아 국제물주간’에서 경주시가 선보인 수처리 홍보관이 국내외 바이어의 문의가 쇄도하면서 브라질 상하수도 관계자들이 수차례 방문하는 등 경주시의 급속수처리기술의 우수성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결과가 이번 협약으로 이어지게 됐다.

경주시는 이번 국제물주간에서 자체 개발한 특허공법을 활용한 선진 수처리 및 정수 기술을 소개하는 수처리 홍보관과 테스트를 통해 실제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야외전시장에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 설치하고 현장에서 직접 원수 처리과정을 시연해 많은 국내외 수처리 관계자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 ’GJ-R 공법‘은 경주시가 5년에 걸쳐 자체 연구 개발한 수처리기술로 수중오염물질을 고속응집장치와 마이크로버블을 이용한 버블 코팅기술로 급속 분리한 후 오존처리를 통해 깨끗한 처리수를 최종 생산한다. 특히 타 시설에 비해 저렴한 설치 비용과 운영관리가 간단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한편 브라질 파라나주 상하수도공사는 브라질 최대의 환경전문 회사로 파라나주의 345개 도시와 291개 소규모 지역에 상수도, 하수처리 및 고체 폐기물 관리 등 위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경주시와 브라질 파라나주 상하수도공사는 브라질 현지 수질특성에 적합한 GJ-R 공법 적용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식에는 브라질 상하수도공사 관계자 외에도 브라질 현지 협력업체인 태화엠씨(주)의 이근준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태화엠씨(주)는 하루 200톤 처리규모의 컨테이너타입 이동식GJ-R수처리장치를 상파울로 지역에 설치 운영해 현장테스트 및 기술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이 남미지역으로 진출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브라질 현지 수질에 적합한 연구도 함께 진행하는 등 전략적으로 브라질 물산업 시장에 진입하고, 협력업체를 통해 적극적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등 경주시 수처리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서도 널리 알려가겠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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