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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병무청, '제14회 병역명문가 시상식' 개최代 이은 나라사랑! 자랑스러운 병역이행 문화 조성
▲'2017년 병역명문가 시상식' 참여자 단체사진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6일 올해 새로 선정된 대구·경북지역 병역명문가 가족을 초청해 ‘2017년 제14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가졌다.

병역명문가란 3代 가족이 모두 현역병으로 병역을 이행한 가문을 말한다.

병무청에서는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정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는 453가문이 병역명문 가문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올해는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백승우 가문을 포함한 41가문이 새로이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등록돼 대구·경북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2004년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제1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한 이후 2011년에는 국무총리 주관의 정부행사로 격상됐으며, 2015년에는 병역명문가를 청와대로 초청·격려함으로써 병역이행의 자긍심과 명예심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

또한 병역명문가 선정뿐 아니라, 병역명문가 우대기관 지속 발굴 등 선양사업 확대를 통해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 직원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선양사업 중 하나는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3대 가족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가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에 대한 예우와 지원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의회 등 자치단체와의 지속적인 교섭 노력을 통해 2015년 12월 22일 영주시 조례 제정, 12월 31일 경상북도 조례 제정, 2016년 3월 25일 대구광역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는 기초자치단체의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다.

또 민간 병(의)원 진료비 할인, 자연휴양림 입장료 전액 면제 등 병역명문가 선양을 위한 국·공립, 민간시설과의 MOU 체결에 노력해 왔으며, 곽병원, 대구사격장, 만경관 등을 비롯해 현재까지 대구·경북지역에 64개의 우대기관이 있다. 병역명문가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사람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청도 ‘프로방스’ 포토랜드 및 롯데리아 대구·경북 가맹점 130여 곳과 MOU를 체결했다. 지역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병역 이행자가 우대받는 사회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매년 체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5가문 71명의 2017년 병역명문가 가족을 모시고 대구경북병무청장을 비롯한 대구광역시장, 경상북도지사, 50사단장, 대구지방보훈청장의 병역명문가 표창장과 인증서를 수여했고, 부산 UN기념공원으로 안보견학을 다녀와 전쟁의 참상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주영 청장직무대리는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병역이행이 모여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 며 “오늘 이 자리에 새로 탄생한 병역명문가의 가족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병역이행이 스스로에게 자랑이 되고 주위로부터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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